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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사하구 조선업 밀집지 국비로 관광개발 추진

작성일 2016.08.09조회수 390작성자 (주)대성문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장기 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해 국비 투입을 통한 관광개발로 활로를 틔우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추진하는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자원화 국비 지원사업에 부산지역 2곳이 선정돼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위한 국비가 곧 지원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노상박물관 등 건립 계획
문체부, 국회에 추경 신청
울산·경남 등 5개 시도 대상

 
문체부의 이번 사업은 정부가 상반기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내놓은 국비 지원책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모두 322억 원의 국비를 지원키로 하고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을 신청해 놓고 있다.

 

문체부의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자원화 국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 전남, 전북 등 5개 시도다. 지역별 지원 국비는 부산 35억 원을 비롯해 울산 56억 원, 경남 126억 원, 전남 70억 원, 전북 35억 원 등 모두 322억 원이다. 국비 70%에 지자체 예산 30%를 보태 관광개발 사업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지역은 국비 35억 원에 시비 15억 원을 매칭해 모두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말 자체 관광아이템을 발굴해 문체부에 제출했고, 이달 초 문체부의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지원대상 결정 통보를 받았다. 시가 발굴한 관광아이템은 영도구 30억 원, 사하구 20억 원 등 모두 50억 원 상당의 관광개발 사업이다.

 

영도구에는 봉래동 한진중공업 인근 봉래물양장 주변에 해상복합문화타운을 건립하고 물양장 주변 도로 350m 정도를 정비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사하구는 장림포구와 장림유수지 일원 조선기자재 협업화 단지 안에 문화쉼터, 포구 노상박물관 등이 들어가는 2.6㎞ 길이의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해당 지자체가 역사성과 지역성을 살린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중에 있는 만큼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이 본격 개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